호찌민의 공유 오피스 탐방기②

호찌민의 공유 오피스 탐방기②

자유분방한 하이브의 내부 / ⓒ유영준

4. 하이브(Hive)

주소 : the Hive, 94 Xuân Thủy, Thảo Điền, Quận 2, Hồ Chí Minh 713385, Vietnam

2군 타오디엔 지역에 있는 공유 오피스. 유럽 국제학교가 많은 탓에 북미, 유럽 쪽 사람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인데 그러다 보니 하이브 역시 자유분방한 느낌이 물씬 풍기는 공간이다. 두 군데로 나누어져 있으며 고정석은 기존 빌라가 아닌 다른 빌딩에 있다(걸어서 3분 거리라 가깝다). 둘 다 분위기는 비슷하다.

수영장이 있고 여러 세련된 행사들을 많이 해서 눈길이 가는 곳이다. 회원 행사와 공개 행사로 나누어져 있었고, 영화나 햄버거 파티 같은 가벼운 이벤트부터 세미나 같은 진지한 이벤트까지 다양하게 있었다. 이벤트를 가장 많이 다양하게 개최하는 곳인 것 같다. 여기저기 떠도는 노마드 생활을 하고 있다면 여기를 격하게 추천한다. 하지만 나름 사무실 같은 분위기를 선호했기에 이곳도 선택하진 않았다. 가끔 핫데스크를 사용하러 오고 싶은 곳이었다. 

- 고정석 308만 동으로 지금껏 만난 곳 중 가장 저렴

- 세련된 분위기라 대낮부터 맥주 마시며 일하고 싶은 느낌

- 자유로움 속에서 자기 할 일은 다 하는 분위기 

- 정말 다양한 행사들이 끊임없이 열리고 있음

퍼블릭의 내부 / ⓒ유영준

5. 퍼블릭(Publik)

주소 : 38A Nguyễn Thị Diệu, Phường 6, Quận 3, Hồ Chí Minh, Vietnam

한국의 대원에서 만든 공유 오피스. 3군에 자리 잡고 있지만 1군과 가까워 도심지역을 가기 편하다. 일단 디자인이 사무실 느낌이 나면서도 딱딱하지 않은 분위기라 위워크와 함께 가장 좋은 느낌을 준 곳이다. 한국인 매니저가 상주하고 있어 여러 가지 상담도 편하게 가능했다. 고정석 자리 배려가 가장 좋은 곳이었다. 보통 핫데스크와 프라이빗 오피스 정도만 신경 쓰고 고정석 자리는 배려가 부족한 곳이 많았는데, 위워크와 퍼블릭만은 신경 써서 만든 느낌이 들었다. 또한, 손님을 데려오고 싶을 정도로 디자인이 아름다운 곳이었다. 사무실 디자인과 고정석을 최우선으로 여기던 내가 가장 반했던 곳이다. 최종적으로 이곳을 선택했다. 퍼블릭에서 생활한 후기는 다음에 다시 작성할 예정이다.

- 한국 회사에서 만든 오피스 

- 세련된 디자인

- 400만 동 고정석 

- 고정석 자리가 따로 한 층에 마련되어 있음

카프뉴의 내부 / ⓒ유영준

6. 카프뉴(Kafnu)

주소 : 92A Nguyễn Hữu Cảnh, Phường 22, Bình Thạnh, Hồ Chí Minh, Vietnam

싱가포르 회사가 만든 공유 오피스. 4월 중순 오픈이라 바로 들어가지 못해 아쉬웠다. 특이하게 요가나 간단한 운동을 배울 수 있는 피트니스 센터를 회원들에게 제공한다. 그리고 작은 숙소가 있어 회원들은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출장자나 손님도 숙박 가능). 새 건물이다 보니 지금 입주하면 완전 새것으로 쓸 수 있다. 빈홈 옆에 위치해 1군과 2군 모두 가깝다. 또한, 고정석 400만 동으로 비용도 나름 합리적이다. 세미나실도 크고 지금껏 만난 공유 오피스 중 규모 자체는 가장 컸던 곳이었다.

- 빈홈 옆 빈탄 군에 위치. 1군과 가까움 

- 회원들에게 숙소 할인 제공 

- 요가 및 피트니스 공간 제공

- 4월 중순 오픈 예정이라 지금 들어가면 새 사무실

- 고정석 400만 동 

- 한 층 전체가 세미나실

 

7. 레거스(Regus)

주소 : Tòa nhà Saigon Tower, 29 Lê Duẩn, Quận 1, Bến Nghé, Hồ Chí Minh, 000000, Vietnam

지인이 한국에서 근무하고 있어 알게 된 곳이다. 코워커에서는 검색이 안 되는데, 투어 신청을 하니 한국지사에서 국제전화로 연락이 왔다. 베트남에 한국인 매니저가 있는 줄 알았는데 깜짝 놀랐다. 내 이름 보고 한국지사에서 연락한 것인가. 필요사항 이야기하면 미리 전달해준다고 하는데 이미 영어로 물어보고 다녀서 내가 한다고 했다. 친절한 서비스는 가장 좋았다.

눈여겨보지 않았던 곳인데, 1군 중심가 중에서도 중심에 있길래 호기심이 들어 방문했다. 사이공 타워에 있다는 점이 놀라웠다. 첫 느낌은 대기업 사무실에 들어가는 기분이다. 딱딱한 사무실 분위기와 고급스러움이 공존하는 곳이었다. 법무법인 사무실 느낌이랄까. 가격도 비싸고 딱딱한 분위기라 조금만 구경하고 바로 나왔다.

- 금융업이나 법률, 컨설팅 쪽이라면 이곳을 추천. 

- 사무실만 보면 법무법인으로 착각하게 해주는 분위기와 디자인 

- 600만 동의 고정석 

- 마지못해 만들어놓은 듯한 고정석. 프라이빗 오피스로 들어가길 추천 

 

이 외에도 '드림플렉스(Dreamflex)', '써코(Circo)' 등 많은 곳이 있었지만 전부 다 가볼 수는 없었다. 적당히 보고 가장 느낌이 좋았던 퍼블릭을 선택했다. 다른 공유 오피스는 추후 한 번씩 구경 가볼 예정이다. 특히 하이브는 재밌는 행사들이 많아서 행사 참석하러 방문할 듯하다.

 

크리에이터 유영준 / [email protected]

2016년 12월 베트남 호찌민에 처음 왔습니다. 호찌민의 한국 회사에서 일을 했고 현재 호찌민에서 베트남의 산업과 트렌드 및 여행에 관한 글을 쓰고 있습니다. 


0
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