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회 이달의보도사진상(우수상)- 선정작

197회 이달의보도사진상(우수상)- 선정작

아기인형을 안은 채 연신 오빠를 부르짖는 어르신, 넉넉한 웃음을 짓다가도 순식간에 욕설과 거친행동으로 돌변하는 어르신, 같은말을 계속 반복하시는 어르신, 간병인 없이는 식사도, 거동도 못하시는 어르신...... 치매환자들을 돌보는 요양원에서 내가 보고 들은 어르신들의 모습이다. 초고령화 시대와 함께 치매환자 100만명을 눈앞에 두고 있는 우리나라의 현실, 치매는 더이상 남의 일도 방치할 수도 없는 발등의 불이 되었다. 치매가 더욱 무서운 이유는 환자뿐 만 아니라 그 가족들의 삶 까지도 철저히 파괴한다는 점이다. 치매는 그 환자가 죽어야만 끝나는 병인가..... 이들 모두 나라와 가족을 위해 열심히 살아오신 분들이다. 노년을 행복하게 보낼 권리가 있다. 그리고 그러한 삶은 충분히 가능하다. 치매환자와 그 가족의 고통을 줄여주기 위해서라도 이제 치매 예방과 환자들을 돌봐주는 범국가적인 해결책이 절실히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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