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BIDV은행, '신용성장 하락은 경기회복 신호'

베트남 BIDV은행, '신용성장 하락은 경기회복 신호'

베트남 시내 도로변에 크게 걸린 BIDV은행(베트남투자개발은행) 광고판 / 사진=서정은 기자

[뉴스포픽=문현기 기자] 지난 4일 베트남중앙은행(State Bank of Vietnam, SBV)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베트남 은행들의 2019년 1분기 신용성장률(대출 증가)은 5.07%로 2018년 하반기 6.16%에 비해 1.09% 감소했다.

다만 완만한 신용성장률에 대해 베트남 전문가들은 경기회복의 신호로 해석하며 경기 둔화를 우려하지 않고 있다.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 껀반룩 수석 경제학자의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중앙은행은 올 초부터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고 거시 경제를 안정시키기 위해 신용성장 통제를 의도했다.

그리고 '이제 베트남 기업들은 은행 대출에만 의존하지 않고, 증권 및 채권 시장에서도 자본을 조달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베트남 시장에서도 핀테크와 P2P 회사 등 새로운 자본 공급 채널이 목격된다.'라고 했다. 이러한 전제하에서, 온건한 신용 성장률은 베트남 경제에 좋은 신호라는 것이다.

게다가 '은행 대출의 구조조정이 개선되었다'라고 그는 분석하면서 '은행 대출이 생산과 기업 부문에 활발히 진행되면서 베트남 경제 성장의 주요 동인이 되었다'라고 밝혔다.

한편, 무디스 인베스터 서비스(Moody’s Investor Services)도 베트남의 온건한 신용성장률은 은행의 자산건전성과 자본화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신용성장률 하락은 은행들이 더 나은 품질의 대출자들에게 초점을 맞추도록 이끌고, 이는 장기적으로 자산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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