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위협 후 비상경계 돌입...바투동굴 등 3개 사원

IS 위협 후 비상경계 돌입...바투동굴 등 3개 사원

바투동굴 입구 계단을 오르는 방문객.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북쪽 셀랑고르주의 바투 동굴은 무루가(Lord Muruga)신에게 바쳐진 힌두교 사원 중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장소이다. / 사진=뉴스포픽 천찬희 기자

[뉴스포픽=문현기 기자] 지난 16일 말레이시아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IS와 연계된 것으로 알려진 용의자 4명이 체포되면서 쿠알라룸푸르 지역 내 3개 힌두교 사원의 경비가 강화됐다.

세 개의 사원은 바투 동굴의 스리 수브라마니야르(Sri Subramaniyar) 사원, 스리 마하 마리암만 데바스타남(Sri Maha Mariamman Devasthanam) 사원, 잘란 푸두 울루(Jalan Pudu Ulu)에 있는 쿠르트힐 스리 가네샤(Court hill Sri Ganesha) 사원이다.

3대 힌두교 사원을 운영하는 '스리 마하 마리암만 데바스타남 쿠알라룸푸르(SMMTDKL)'는 16일 성명을 통해, 이번 테러의 이유 중 하나가 소방관 무함마드 아디브 모하드 카심(Muhammad Adib Mohd Kassim)의 죽음에 대한 복수라는 언론 보도에 경계심을 가졌다고 밝혔다.

'SMMTDKL'은 "지난해 시필드(Seafield) 사원 사건으로 소방관이 사망한 데 대한 보복행위로 추정되는 장소 등 그들의 의도를 심각하게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현재 3개 사원에 각각 3명의 경비원이 배치돼 있으며 보안경비를 강화할 수 있는 여러 조치가 취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조치 중에는 소지품에 대한 무작위 검사와 방문자에 대한 감시도 포함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SMMTDKL'은 또한 힌두교 신자들에게 사원 방문 시 의심스러운 인물들을 주의 깊게 관찰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바투동굴 사원에만 하루 평균 3천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것을 강조하며, "3개 사찰 모두 보안 강화를 위한 추가 조치 시행을 지속해서 검토 중이다."라고 밝혔다.

 

0
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