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뉴스포픽=문현기 기자] 한국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수출액이 4개월 연속 증가를 기록했다. 특히 시스템반도체 수출은 역대 최고 수출액이다.
1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9월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이 176.3억 달러, 수입 95.6억 달러, 무역수지는 80.7억 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액(176.3억 달러)은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하며 4개월 연속 증가 기록했다. 일평균 수출액(7.67억 달러, 23일)은 전년 동월(7.68억 달러, 20.5일) 대비 0.2%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11.9%↑), 디스플레이(2.7%↑), 컴퓨터ㆍ주변기기(62.7%↑) 증가했고 휴대폰(-13.2%)이 줄었다. 반도체는 D램(24.6%↑), 낸드(44.9%↑),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18.3%↑) 등 주요품목 수출이 호조세를 유지했다. 디스플레이는 모바일 등 수요 확대로 OLED (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ㆍ부분품이 증가했고 LCD(액정 디스플레이)는 소폭 하락했다. 휴대폰은 고성능(프리미엄) 휴대폰을 중심으로 완제품(3.3억 달러, 33.9%↑)이 늘었으나 부분품(6.9억 달러, -25.7%)은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중국(홍콩 포함, 5.6%↑), 베트남(18.0%↑), 미국(36.3%↑), 유럽연합(15.9%↑) 증가했고 일본(-9.0%)이 감소했다. 중국은 반도체(57.9억 달러, 8.4%↑)와 컴퓨터ㆍ주변기기(5.2억 달러, 59.2%↑) 등이 수출을 주도했다. 미국은 반도체(7.5억 달러, 24.8%↑), 컴퓨터ㆍ주변기기(4.5억 달러, 111.5%↑)를 중심으로 9개월 연속 수출이 증가했다. 일본은 반도체(1.1억 달러, -10.6%), 디스플레이(0.1억 달러, -66.4%), 컴퓨터ㆍ주변기기(0.3억 달러, -20.9%) 등 주요 품목이 모두 줄었다.
정보통신기술(ICT) 수입액(95.6억 달러)은 전년 동월 대비 9.0% 증가했다. 품목별로 컴퓨터ㆍ주변기기(10.9억 달러, 20.0%↑), 반도체(45.0억 달러, 15.3%↑) 증가했고 휴대폰(5.8억 달러, -33.8%), 디스플레이(3.3억 달러, -0.2%)가 소폭 줄었다.
한편 중소ㆍ중견기업(40.8억 달러, 13.6%↑)과 중소기업(16.6억 달러, 15.9%↑) 모두 수출이 증가했다. 중소ㆍ중견기업은 반도체(16.1억 달러, 11.1%↑), 전기장비(3.2억 달러, 11.9%↑) 등이 증가하고 컴퓨터ㆍ주변기기(1.4억 달러, -9.8%)는 감소했다. 중소기업은 접속부품(1.2억 달러, 24.2%↑), PCB(1.0억 달러, 104.3%↑), 전기장비(1.9억 달러, 17.1%↑) 등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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