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애프톤 케미컬 로고
[뉴스포픽=김한영 기자] 윤활유 및 연료첨가제 기업 애프톤 케미컬(Afton Chemical Corporation)이 자사의 싱가포르 화학첨가제 제조업 설비에 휘발유 성능첨가제(GPA) 혼합 시설을 추가하는 투자에 대해 이사회의 승인을 얻었다.
이번 투자는 아시아 지역 고객사들을 위해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인 공급을 가능하도록 하는 ‘군살 없는 글로벌 공급체인’ 구축에 초점을 두는 애프톤의 ‘메이드 인(Made In)’ 전략의 일환으로 이뤄지는 것이다. 이는 또한 회사의 장기 글로벌 성장 플랜을 구현하는 데 필요한 추가적인 인프라도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GPA 수요는 2024년까지 연간 평균 성장률 4%를 유지할 전망이다. 애프톤 케미컬 아시아의 부사장 겸 전무이사인 숀 스펜서는 “싱가포르에 추가적인 GPA 혼합 설비를 건설할 경우 우리는 중국과 다른 아시아 국가들의 성장에 맞춰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애프톤은 싱가포르의 화학첨가제 제조업 설비에 그간 4억달러에 달하는 투자를 했다. 이번 3단계 투자 결정은 싱가포르에서의 석유화학 통합 허브 구축과 아시아와 중동에까지 걸치는 무역 네트워크의 확산에 따른 것이다. 싱가포르 정부와 싱가포르 경제개발청(EDB)은 애프톤의 메이드 인 투자 전략을 초기부터 강력하게 지원하고 있다.
이 새로운 시설은 애프톤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고객사들에도 다음과 같은 측면에서 중요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낮은 비용으로 주문형 솔루션을 개발해 고객사들이 높은 경쟁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한다. 그리고 회사가 전 세계 고객사들이 미래 성장을 하게끔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전 세계에서 보유하고 있는 생산 능력을 서로 연계시켜 지역 및 글로벌 비즈니스 연속성을 강화하고 공급의 안정성과 보다 빠른 조달 기간을 보장한다.
새로운 GPA 혼합 시설은 2021년 4분기에 가동될 예정이며 품질·환경·근로자보건·안전 등 평가 기준과 기타 모든 규제를 준수하도록 돼 있다. 이번 투자는 미주와 유럽 지역에서의 혼합 및 터미널 시설 투자를 보완하는 것이다.
애프톤은 연료 성능첨가제 기술 분야의 글로벌 선도주자이다. 애프톤의 GPA 솔루션은 연료의 연소를 보다 효율적이게 하며 그럼으로써 엔진의 전 수명 기간에 걸쳐 연비, 파워, 가속도 측면에서 높은 효율을 보장한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애프톤은 중국의 쑤저우와 일본의 쓰쿠바에 연료 및 윤활유 첨가제 기술센터를 설립했으며 이를 통해 고객사들을 위해 샘플 혼합, 물리·화학 분석, 성능 테스트 등 다양한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애프톤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계속해서 제조설비와 기술센터에 투자를 하고 있는 것은 이 지역 GPA 비즈니스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데 대응해 보다 높은 수준의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회사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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