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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10월 25일

구글의 인도시장 진입…중국을 상대할 수 있을까?

구글의 인도시장 진입…중국을 상대할 수 있을까?

Google & Jio Platforms 파트너십|사진=위키피디아

[뉴스포픽=김우현 기자] 최근 Google은 새로운 스마트 폰 사용자를 확보하기 위해 인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이동 통신사 Jio Platforms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구글이 Jio Platforms에게 약 45억 달러를 투자한 것으로 밝혀졌고, 이는 현지 시장에 맞게 만들어진 초저가 스마트폰을 개발하는 데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외신에 의하면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7월 13일 나렌드라 모리 인도 총리와 화상 회의를 마친 후 인도의 디지털 경제 인프라 구축을 위해 향후 5~7년 동안 100억 달러(약 12조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닐리스(Canalys) 리서치 회사는 “이 새로운 휴대폰에 대한 세부 사항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번 Google과 Jio의 파트너십을 통해 6월에 인도의 스마트폰 시장의 75% 이상을 차지한 중국 브랜드들을 뒤흔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Jio Platforms는 최근 4개월 만에 Facebook, Google, Saudia Arabia’s Public Investment Fund 등으로부터 200억 달러 이상의 자금을 확보했고, 인도의 디지털 혁신을 주도 외에도 농업, 건강 관리 및 교육 분야 발전에도 힘쓸 계획이다.

Announced Investment in Jio(Apr1-Jul 15)|표=뉴스포픽 김우현 기자

미개척 시장 ‘인도’ 

인도의 모바일 인터넷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해왔다. Counterpoint Research의 보도에 의하면 약 4억 5천만 명의 인도인이 이미 스마트 폰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 이외에 나머지 5억 명의 스마트폰을 구매할 능력이 없기에 아직 스마트폰을 소유하고 있지 않다. 

그 외에도 Counterpoint Research는 “시골 지역 같은 경우에는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인터넷조차 경험해보지 못한 사람들도 많을 것”이며, 대부분의 인도 사람들은 2G 구식 모바일폰을 사용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Jio Platforms의 모회사인 Reliance Industries의 CEO는 지난주 기업 행사에서 “디지털 및 데이터 혁명의 이점을 박탈해서는 안된다”며 “구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현재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지 않은 인도의 5억 명을 위한 저렴한 스마트폰을 설계하겠다”라고 얘기했다. 

이미 인도에는 일반적으로 70~100달러에 판매되는 스마트폰이 가득하다. IDC에 따르면 중국회사인 Xiaomi는 시장의 약 40% 정도를 차지하며 그 뒤를 이어 삼성이 전체 매출의 17%를 차지한다. 이미 Xiaomi가 저렴한 스마트폰을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Google과 Jio Platforms이 앞을 어떤 저가형 스마트폰을 내놓을 것인가에 대해서 전 세계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코로나19와 인도의 반중 감정 

카닐리스(Canalys) 리서치 회사에 의하면 지난주 인도의 스마트폰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50% 감소했다. 이러한 하락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상점 패쇄와 인도인들의 반중 감정인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최근 인도와 중국 간의 히말라야 국경 갈등이 악화되었다. 지난 6월 15일(현지 시각) 히말라야산맥 일대 인도와 중국의 접경지대에서 군사 충돌을 시작으로 인도 전자 정보기술부는 틱톡, 위챗 등 59개 중국산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사용을 금지할 뿐만 아니라 화훼이, ZTE 등의 중국 기업을 인도 5세대 이동통신(5G) 구축사업에서 배제하는 방침을 발표하기도 했다. 

인도 정부만 반중적인 태도를 보인 것은 아니다. 인도 국민들도 정부의 결정을 오히려 반기는 모습이었다. 시진핑 주석의 사진을 불태워 적개심을 드러냈고, 인도에 샤오미 영업점들은 간판을 가림과 동시에 직원들에게 회사 로고가 들어간 티셔츠 착용을 금지하기도 했다. 

중국 회사의 이미지는 하락하고 있는 반면에 Google과 파트너십을 맺은 Jio Platforms의 이미지는 급격히 상승하였다. 인 아비 수르프라 카쉬(인도미래혁신센터 설립자)는 “중국 분쟁이 일어나기 전부터 모디 총리와 본인은 인도만의 새로운 스마트폰 기술을 추구해왔다”며 Jio Platfoms 같은 회사를 위해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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