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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05월 31일

코로나 19 최대 수혜, '언택트 비즈니스' 분석

코로나 19 최대 수혜, '언택트 비즈니스' 분석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언택트 비지니스가 주목받고 있다. / 사진=publicdomainpictures.net

[뉴스포픽=조예슬 기자] 코로나 19 대유행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전 세계 산업군의 명암이 극명히 갈리고 있다. 전염병으로 이불 밖이 두려운 소비자들의 일상이 변화하며 비대면 서비스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기술 혁신과 전염병 확산으로 뜻밖의 수혜를 입은 산업 분야의 성행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늦춰지는 개학, 재택근무로 성행하는 이스포츠 분야 

중국 게임 하드웨어 산업 분야는 코로나 19 사태 초기 당시에는 공급망 문제에 직면하여 다소 어려움을 겪었지만, 자가 격리 및 재택근무 기간이 늘어나며 소비자와 기업의 수요 증가로 오히려 매출이 급증했다. 게임 하드웨어 생산 기업 라저 대표 민량탄은 "소비자와 기업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더 많은 공장을 가동하며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고 밝혔다.

라저는 싱가포르 기업 주크 그룹과 동남아시아 최대 라이브 스트리밍 기업인 비고 라이브와 손잡고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온라인 런칭쇼 및 게임 스트리밍을 기획했다.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시청자들은 DJ와 소통을 하며 선물을 제공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2월에 중국 베이징 클럽에서 열린 라이브 스트리밍 콘서트에 약 230만 명의 동시 접속자가 발생했다. 중국판 바이트댄스 틱톡에서 개최한 이번 온라인 음악 행사는 하루에 수백만 위안의 이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올림픽 및 각종 스포츠 경기가 취소되면서 이스포츠의 수요 역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게임 산업군은 1월부터 3월까지 총 매출이 작년 대비 무려 15% 증가했다.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며 게임 이용자가 대폭 증가한 것이다.

국내 게임 업계 주가도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리니지 2 M’ 흥행에 힘입어 올해 들어 30%가량 치솟았고, 네오위즈와 NHN은 웹보드게임 규제 완화 기대감과 맞물려 각각 16.4%, 17.2% 상승한 상태이다.

의료용 마스크 및 자가 검진 키트 제공 기업의 급성장 

의학과 기술을 합친 분야인 이른바 '메드테크' 시장 역시 성행을 누리고 있다. 메드테크 업계는 코로나 19자가 검진 및 치료 장비를 제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급증하는 코로나 19 환자로 전통 의료 업계의 공급에 차질을 빚자 빈자리를 톡톡히 채워주고 있다.

의료용 마스크 및 혈액 검진 키트 수요가 증가하자 IV 플루드 같은 해당 산업군 기업의 주식이 상승세를 보였다. 실제로 로쉐, 다나하, 애봇과 같은 진단 키드 제공 기업의 주식이 코로나 19 발병 이후 전부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에서 역시 코로나 19 진단키트로 대규모 계약을 체결한 기업이 있어 주목을 받았다. 이원다이애그노믹스는 자회사 EDGC헬스케어가 유럽 대형 검진센터 신랩과 200만 달러 규모의 코로나 19 진단 시약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솔젠트의 코로나 19 진단 장비는 지난달 국내 긴급사용승인과 유럽 CE를 획득한 바 있었다. 식약처의 수출용 허가를 받기도 한 솔젠트는 최근 필리핀 FDA 승인 완료에 이런 태국 FDA 승인을 획득하기도 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FDA에서 긴급 사용 승인을 심사 중이다.

언택트 비즈니스의 수혜 입은 푸드테크 산업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이른바 비대면 '언택트 비즈니스' 산업의 성장도 더욱 가속화됐다. 외식하지 않고 배달음식을 시켜 먹거나 온라인 장보기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며 언택트 주가도 훌쩍 뛰어올랐다. 또한, 재택근무가 늘며 원격제어 관련 주가 역시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모바일 쇼핑은 1월 말 21.4% 증가해 66.8%까지 늘었다. 코로나 19 확산이 뚜렷해진 2월과 3월에는 증가 폭이 더 커졌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온라인 배송 업체인 쿠팡은 코로나 19 장기화로 로켓 배송 출고량이 역대 최대치인 330만 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기술기반 혁신에 해당하는 푸드테크를 통해 코로나 19로 인한 일상이 급격히 달라 지고 있다. 전염병 감염의 우려 속에 식당에서도 키오스크, 로봇 바리스타 등이 등장해 사람이 하던 일을 기계가 대체하는 모습도 등장했다.

코로나 19 대유행과 같은 글로벌 재난 상황 속에서 안전하고 편리함을 쫓아 온라인 라이프로 일상을 대체하는 소비자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위기 속에서도 인류의 삶은 진정한 가치를 제공하는 혁신을 통해 한층 더 발전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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