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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05월 30일

최초 다이아몬드 광업지, 인도의 흥망성쇄

최초 다이아몬드 광업지, 인도의 흥망성쇄

사진=PublicDomainPictures

​[뉴스포픽=나하늬 기자] 다이아몬드는 현대 사회에서 '영원한 사랑'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이에 결혼반지에 자주 쓰이는 보석이다. 이렇게 보석 중의 보석으로, 또한 보석의 왕으로 취급되는 만큼 그 수요는 꾸준하다. 이러한 수요에 발맞춰 세계 각국에서는 다이아몬드의 채굴이 계속되고 있다.

프랑스 매체 '라 크르와'에 따르면 현대에서 천연 다이아몬드 생산량이 가장 많은 나라는 러시아로 나타났다. 2018년 기준으로 전 세계 생산량의 29%를 차지한다. 뒤이어 캐나다와 보츠와나가 각 16%로 2위이다. 그다음이 콩고민주공화국으로 11%를 생산한다. 그렇다면 최초의 다이아몬드 생산지는 어디일까? 바로 인도이다.

여러 오래되고 유명한 다이아몬드는 인도에서 발굴된 경우가 많다. 영국 여왕의 왕관에 박혀있는 600캐럿짜리 다이아몬드 '코이누르'의 원래 소유자는 인도 무굴 제국이었다. 이는 과거 인도가 최초의 다이아몬드 광업지로서 오랜 시간 다이아몬드 산업을 이끌어 왔기 때문이다. 인도가 세계 최대의 생산지였던 때부터 지금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이아몬드 산업은 시간에 걸쳐 인도 내에 자리 잡아 왔다.

다이아몬드 산업의 역사

인도의 다이아몬드 채광은 고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산업으로서의 다이아몬드 채굴은 인도에서 기원전 500년에서 700년 사이에 시작된 것으로 추측 된다. 인도는 거의 모든 세계에 알려진 다이아몬드의 원천으로, 1726년 브라질에서 다이아몬드 채굴이 시작될 때까지 세계 유일의 다이아몬드 생산지였다.

그러나 이후 아프리카와 남미 등지에서 속속 다이아몬드 광산이 발견되고, 인도의 다이아몬드 매장량의 고갈이 진행되었다. 이에 경쟁에 뒤처진 인도의 다이아몬드 생산량이 급격히 감소했다. 오랜 시간 다이아몬드 산업은 인도 경제의 흥망성쇠를 함께 해 왔다. 이는 현대의 인도 경제에도 여전히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IBEF가 보고한 바에 따르면 보석 분야는 인도 경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는 인도 GDP의 약 7%와 인도의 수출량의 총 15%를 차지한다. 호프 다이아몬드, 리젠트 다이아몬드, 코이노르다이아몬드 등은  인도에서 생산된 걸작이다. 인도는 현재 광택이 나는 수제 세공 다이아몬드로 유명하다. 많은 해외 시장에서 인도에서 제조된 다이아몬드를 원하고, 이에 매년 인도는 다량의 다이아몬드 세공품을 수출하고 있다.

하락세를 야기한 문제점

인도 경제의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인 다이아몬드 산업은 현대에 들어 다양한 난관에 직면해왔다. 첫째는 하루아침에 시장을 정지시킨 화폐개혁이었다. 모디 정권하에서 시장 가치가 있던 인도 화폐는 하루아침에 그 가치를 잃었다. 다른 산업과 마찬가지로 다이아몬드 산업도 급격히 축소되었다. 같은 해 인도 전역에 걸쳐 다이아몬드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어 시장이 침체하였다.

GST(상품 및 서비스세)의 개정안이 통과된 것 또한 큰 영향을 미쳤다. 이 정권은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에 대한 세금부담을 완화할 것을 명기하면서 새로운 개혁을 시도했다. 그러나 이는 의도와 완전히 다르게 작용했다. 섬유 산업을 포함한 많은 산업이 항의하고 오랫동안 문을 닫아 다이아몬드 산업은 GST 시행에 대해 긍정적인 영향을 받지 못했다. 최근, 정부는 광택이 나는 다이아몬드에 대한 GST를 3%에서 0.25%로 줄였고 Business Standard에 따르면 이러한 움직임은 산업 내 종사자들에게 큰 지지를 받았다.

다이아몬드 산업의 세 번째 역풍은 인도-중국 무역 전쟁이었다. 2017년 도클람 고원을 둘러싼 무역전쟁은 갑자기 발발하여 중국과 인도 간의 대치상태로 이어졌다. 무역전쟁은 중국과 인도의 무역량에 크게 영향을 미쳤다. 당시 인도의 대중 무역 적자는 465억6000만 달러로 늘었다. 중국의 인도 수출은 총 583억3000만 달러로 2015년 582억5000만 달러와 비교해 0.2% 소폭 증가했다. 경제 신문 보도에 따르면 인도의 대중국 수출은 2015년보다 12% 감소한 117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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