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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09월 23일

[ASEAN의 AI는 지금 ③] 도시 관리

[ASEAN의 AI는 지금 ③] 도시 관리

관리를 위해 인공지능이 도입된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 / 사진=Wikimedia Commons

[뉴스포픽=나하늬 기자]ASEAN의 첨단 산업 투자와 개발이 이어지고 있다. 향후 세계 경제의 흐름을 좌우할 정보통신 산업의 육성을 위해서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산업에의 접목과 그에 따른 시행착오 경험 그리고 그 데이터의 누적을 이어가고 있다. 세계 첨단 국가로 도약을 위해 시범적으로 도입된 몇몇 지역의 도시들은 급속한 디지털화의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는 교통 체증으로 악명 높다. 홍수나 폐기물 관리 등 다른 과제도 여럿 존재한다.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도시는 인공지능으로 거듭나고 있다.

도시공학과 AI의 접목

인도네시아의 AI 도입은 아세안 국가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다. 태국이 17.1%로 그 뒤를 따른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수도 자카르타의 여러 문제를 해결하고자 스마트시티(JSC) 구상에 착수했다. 6개의 기둥을 기반으로 구축된 이 프로그램은 AI를 이용하여 도시의 통치, 인구, 생활, 이동성, 경제, 환경 문제를 다루었다. 또한 적극적으로 공공의 협력을 장려하여 시민들이 여러 가지 방법으로 불만과 제안을 제출할 수 있게 하였다. 결과적으로, 지방 정부의 업무의 투명성과 더 나은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데이터의 결집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의 성공은 상당 부분 효율적인 데이터 관리에 의존하고 있다. JSC가 인도네시아의 AI 업체인 Nodeflux와 제휴한 것도 이 때문이다. 데이터 관리 외에도 스마트 거버넌스, 스마트 모빌리티 등의 분야에서 정부 정책 개발에 도움이 되는 컴퓨터 비전, 실시간 영상 분석 등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한 인도네시아 경찰과 공조해 2018년 아시안게임과 2018년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 회의 등 세간의 이목을 끄는 국제행사에서 훌륭한 운영을 해냈다.

Nodeflux의 최고경영자 겸 공동 창업자인 메이디 피트란토는 "얼굴인식 기술은 많은 군중이 밀집하는 장소에서 보안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됐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 기술이 경찰과 정부의 공조 아래 사용되면 더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에 더 많은 IT 인재 필요

일견 장밋빛으로 보이지만 산업 성장에 대한 여러 과제는 여전히 존재한다. 효과적인 AI 사용을 촉진하는 세 가지 주요 구성 요소는 알고리즘, 컴퓨팅 능력, 데이터이다. 그리고 이것들은 인도네시아가 충분히 개선할 수 있는 분야들이다. 문제는 대체로 인재 부족에서 비롯된다. 그리고 인도네시아의 디지털 경제가 2025년에 1,000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그러한 재능에 대한 수요는 점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네시아에서 AI 인재를 찾는 것은 매우 어렵다"라고 피트란토는 지적하고 있다. "한국, 독일, 영국 같은 곳으로 이주한 인도네시아인들을 끌어들여 그 나라의 기술 발전을 계속해야 한다."며 인재들이 가장 중요함을 강조했다.

더 많은 지역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피트란토는 정부가 대중을 교육하고 참여시키기 위해 다양한 유인책을 실시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정부는 앞으로 수십 년간 이 4차 산업이 어떻게 크게 발전할 것인지, 그리고 국가로서 이러한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해 좀 더 많은 숙고를 해야 한다"며 정부의 노력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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