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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09월 20일

중국이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 16%, 신종 코로나 경제 파장 심각..

중국이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 16%, 신종 코로나 경제 파장 심각..

사스 발생한 2005년 대비 중국의 전 세계 GDP차지 비중이 16% 증가했다. /사진=조예슬

[뉴스포픽=조예슬 기자] 신종 코로나 확산에 따라 올해 경제 성장률에 대한 전망이 매우 어둡다. 전 세계 주요 기관들이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잇따라 하향 조정하고 있다.

9일 국제 신용평가회사 무디스의 자회사인 무디스 애널리틱스는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서 올해 국내총생산, GDP 기준 세계 경제의 성장률을 2.8%에서 2.5%로 하향 조정했다.한편 투자은행 모건스탠리 등은 사태 장기화 시 세계 경제 성장률을 0.30% 포인트 내리는 충격을 줄 수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한편 영국 싱크탱크인 해외개발연구소(ODI)에서는 최근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확진자가 없더라고 신종 코로나 사태가 빈곤 국가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해외개발연구소는 "2019년 중국의 세계 GDP 비중이 2003년에 비해 4배나 높지만, 신종 코로나로 인한 확진 사례는 사스 때의 2배 이상"이라며 우려했다. 신종 코로나로 인한 글로벌 경제적 손실은 427조 원으로 추정된다. 한편 사스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59조 원이었다.

실제로 신종 코로나로 인해 중국 수요가 1% 감소하면 중/저소득국가의 상품 수출은 약 4조 7천억 원어치가 줄고, 관광 수입은 7천 120억 원 감소한다. 또한 수요 감소로 인해 국제 유가가 5% 하락해도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광물연료 수출이 3조 6천억 원이 준다.

국제통화기금은 이번 사태에 대해 한국 관련한 더 암울한 분석을 내놓았다. 국제통화기금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신종 코로나 사태로 인한 피해 보고서"에서 조사대상 24개국 중 한국이 가장 큰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중국 GDP가 1% 하락할 경우 한국 GDP는 0.35% 감소하는 것으로 예상됐다. 현대경제연구원에서 역시 신종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1분기 경제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0.6%~0.7% 하락할 것으로 분석했다.

골드만삭스 경제학자 얀 해지우스(이하,'해지우스 박사')는 경제 성장률을 예측할 세 가지 주요 지표에 주목하였다. 해지우스 박사는 "먼저 오는 2월 셋째 주에 발표될 전 세계 제조업 심리에 대한 조기 분석을 살펴보아야 한다."고 밝혔다. 둘째로는 2월 셋째 주와 넷째 주에 발표될 한국과 일본의 초기 무역 보고서를 통한 무역량 변화 지수를 파악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해지우스 박사에 따르면 오는 28일에 중국 국가 통계국에서 발표할 2월 첫째 주 통계 수치를 통해 상반기 전 세계 경제성장률을 예측할 수 있다.

국제유가 하락세로 이어져...

신종 코로나 사태에 따른 유가 하락에 대응하고자 지난 14~15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OPEC 회동이 열렸다. 일평균 최대 100만 배럴을 감산하자는 대책이 나왔지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국제 유가 하락은 '신종 코로나 공포로 인한 세계 제조업 공급망 붕괴, 세계 경제 및 교역 둔화에서 원유 수요 감소'로 이어지는 시나리오가 저변에 깔려있다.

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2월 1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리터 당 평균 6.7원 하락한 1563.3원으로 집계됐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국제 유가가 신종 코로나 확산 여파로 인한 중국 경제 성장률 하락 전망 등의 요인으로 하락했다."며 "중국 정유사 가동률 하락, 미국 원유 재고 증가 등으로 이어지며 공급이 줄어들고 있어 휘발유 가격은 하락 폭이 제한적이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2~3주 시차를 두고 국내 휘발유 가격에 반영된다"고 분석해 휘발유 가격이 앞으로 더 떨어질 것이란 분석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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