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회 이달의보도사진상(최우수상)- 선정작

201회 이달의보도사진상(최우수상)- 선정작

최근 '덕후'의 상징, '아이돌 덕질'을 하는 팬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특히 아이돌을 직접 찍은 사진을 올리는 사람을 '찍덕(사진 찍는 덕후)'이라고 부르는데 이들은 자신이 사랑하는 연예인이 가는 곳이라면 언제 어디든지 나타난다.
KBS '뮤직뱅크' 리허설이 열리면 여의도 본관 앞에는 매번 100여 명에 달하는 '찍덕'들로 가득하다.
새벽부터 줄을 선 이들은 문이 열리면 재빠르게 좋은 자리를 선점해 셔터를 누른다.
'찍덕'들은 한장의 사진을 위해 DSLR 보디와 망원렌즈, 삼각대, 사다리 등 몸에 지니고 다니는데 장비만 최소 500만 원에서 1000만 원에 달한다.
이들은 팬덤 특유의 문화에 의해 합리적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좀 과장해서 말하면 '듣보잡' 브랜드를 뜨게 만드는 '미다스의 손'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일부 '찍덕'들은 스타들의 사진을 찍어 화보집을 만들고 팬들에게 유료로 판매해 소속사와 갈등을 일으키기도 한다.
한 대중문화 평론가는 "팬덤 문화는 소비자가 참여하는 문화 주체적 현상이 됐다. 불미스러운 일들만 개선 된다면 서로에게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신문화 현상을 설명했다.
스타에게는 힘이 되고 팬에게는 안식처가 되는 '덕질'. 이제 그들은 새로운 K-POP 팬덤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