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경제 경쟁력 1위 국가...세계경제포럼 발표

싱가포르 경제 경쟁력 1위 국가...세계경제포럼 발표

싱가포르의 대표 관광명소인 마리나베이 머라이어 사자상에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관광객들이 모여 있다. / 사진=뉴스포픽 김한영 기자

[뉴스포픽=고유미 기자] 지난 8일 세계경제포럼(WEF)이 발표한 '글로벌 경쟁력 보고서(Global Competitiveness Report)'에서 싱가포르가 미국을 제치고 2019년 세계 1위 국가로 올라섰다.

141개국을 대상으로 하는 연간 경제 경쟁력 보고서는 인프라, 보건, 노동, 금융 시스템, 공공기관 역량, 경제 개방성 등의 요인을 세부 분석, 합산하여 0에서 100까지로 경쟁력을 측정한다.

올해 해당 보고서에서 싱가포르는 100점 만점에 84.8점을 받았다. 지난해 가장 경쟁력 있는 국가였던 미국은 83.7점을 얻어 2위를 차지했다. 싱가포르는 지난해 대비 1.3점 향상한 반면 미국은 저조한 실적을 보여 싱가포르가 올해 1위로 올라가게 되었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보고서는 "싱가포르는 전체 12개 평가항목 중 10개 부문에서 더욱 성장했으며, 모든 부문의 합산 점수는 OECD 평균보다 419점 더 높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12개 평가항목 가운데 인프라(95.4점), 보건(100점), 노동(81.2점) 부문에서 싱가포르가 1위를 차지했다. 또한 금융 시스템(91.3점)과 거시경제 안정성(99.7점) 분야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장 효율성 항목에서 싱가포르는 81.2점을 얻어 홍콩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보안, 사회자본, 견제와 균형, 공공부문 실적, 부패 발생률 등을 고려한 공공기관 역량 항목에서는 80.4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보고서는 "싱가포르는 핀란드에 이어 공공기관 역량 부문 2위지만, 정부에 대한 견제와 균형이 제한되어 있다는 점이 그 역량을 약화시키고 있다."라고 지적하며 "싱가포르는 특히 언론자유 지수에서 124위를 기록하고 있고,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지가 부족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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