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온라인 도박 금지 이후 중국인 출국 급증

캄보디아 온라인 도박 금지 이후 중국인 출국 급증

10일 오후 캄보디아 오따꼬암 지역의 한 PC방(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사진=뉴스포픽 이정민 기자

[뉴스포픽=이정민 기자] 지난달 캄보디아 정부의 온라인 도박 금지 명령 이후 수만 명의 중국인이 캄보디아에서 떠나고 있다.

지난 8월 18일 훈센 총리는 공공질서 보호를 위해 캄보디아의 모든 온라인 도박 및 도박장을 금지하는 명령을 내렸다. 이어 8월 30일 각료회의에서는 "왕국의 모든 도박은 불법이며, 2019년 말까지 이를 반드시 근절시켜야 한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9일 캄보디아 출입국관리총국 아쓰 보니 부국장은 "지난달 도박 금지 명령 이후 중국인들의 출국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라고 발표했다. 8월 18일부터 9월 7일까지 약 14만 명의 중국인들이 출국했으며, 같은 기간 중국인 입국자는 13만 명이었다. 아쓰 보니 부국장에 따르면 기존에는 일반적으로 중국인 입국자 수가 더 많았다.

캄보디아 이민청의 케오 반탄 대변인은 "정부의 도박 금지 명령 이후 납치, 갈취 등 일부 중국 국적자의 범죄 발생 건수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지난 8월 중국 정부는 캄보디아의 도박 금지 결정에 지지를 표명하며, 캄보디아 정부와 협력하여 법 집행 강화를 위한 효과적인 조처를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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