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가계 교육비 총액 5년간 27% 증가...사교육 지출 원인

싱가포르 가계 교육비 총액 5년간 27% 증가...사교육 지출 원인

10일 오후 싱가포르의 주요 주거지역인 베독(Bedok)의 한 아파트 앞에 저학년 대상 사교육 업체의 홍보물이 걸려 있다. / 사진=뉴스포픽 김한영 기자

[뉴스포픽=고유미 기자] 2017년부터 2018년까지의 기간 동안 싱가포르 가계 교육비 지출 총액은 약 14억 싱가포르 달러로 5년 전 조사 대비 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교육 관련 지출의 증가가 교육비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싱가포르 통계청(DOS)이 발표한 '가계 지출 조사(Household Expenditure Surveys)'는 5년마다 실시되며, 싱가포르인들의 교통비, 통신비, 교육비 등 가계 지출과 수입, 저축을 설문 조사를 통해 상세히 기록하고 분석한다.

이 조사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18년까지 가계 교육비 지출 총액은 약 14억 싱가포르 달러로 직전 조사 대비 27% 증가했다. 5년 전인 2012년~2013년 조사에서는 약 11억 싱가포르 달러, 10년 전 8억 2천만 싱가포르 달러, 15년 전 조사에서는 6억 5천만 싱가포르 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가구당 월평균 교육비 지출은 340 싱가포르 달러로 5년 전 조사 310 싱가포르 달러에서 약 9.6% 증가했다.

교육비 상승의 주요 원인은 사교육비 지출 증가로 꼽혔다. 2017년~2018년 기간 가구당 사교육비 지출은 월평균 88달러 40센트를 기록하여 지난 조사 79달러 90센트에서 10.6% 증가했다. 특히 상위 20% 고소득 가구의 월평균 사교육비 지출은 121달러 30센트로, 하위 20% 저소득층 월평균 32달러 70센트 대비 네 배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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