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의 새로운 수출 효자상품, 유기농 쌀

캄보디아의 새로운 수출 효자상품, 유기농 쌀

4일 오후 캄보디아 바탐방시 츠레이 농지에 있는 츠레이 중앙 정미소에서 트럭을 이용해 유기농 쌀을 출하하고 있다. / 사진=뉴스포픽 이정민 기자


[뉴스포픽=이정민 기자] 유럽연합 지역(EU)과 미국, 호주, 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 캄보디아의 유기농 쌀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EU 유기농 쌀 시장에서 다섯 번째로 큰 수출량을 달성한 캄보디아 쌀 생산 기업들은 향후 수출량이 급증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EU의 통계 사무를 관장하는 유로스탯(Eurostat)의 발표 자료에 따르면 캄보디아는 지난 2018년 총 8,467t의 유기농 쌀을 EU로 수출했는데 이는 EU 전체 유기농 쌀 수입의 약 3.9%에 해당한다. 유기농 쌀 최대 수출량을 기록한 국가는 약 70%를 차지한 미국이며, 이어 파키스탄 10%, 인도 9%, 태국 4.9%로 뒤를 이었다.


츠레이 중앙 정미소에서 정리 중인 유기농 쌀 / 사진=뉴스포픽 이정민 기자


캄보디아산 유기농 쌀의 출하량은 올해도 증가 추세를 보인다. 쌀 수출기업 암루 라이스(Amru Rice)의 칸 쿤씨 부사장은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약 5,000명의 농민과 추가 계약에 들어갔으며 올해 예상 유기농 쌀 수출량은 약 2만 톤이라고 밝혔다. 이 중 80% 이상은 EU 수출 물량이다.

그는 "지속 가능한 쌀 생산 플랫폼(SRP)을 조성하는 것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 이러한 쌀 품종은 캄보디아를 태국, 베트남, 인도 등 타 국가들보다 더 경쟁력 있게 만든다."라고 강조했다.

그에 따르면 유기농 쌀에 대한 수요 증가는 쌀 재배 환경에 대한 우려와 농약과 같은 화학물질 섭취를 원치 않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것에 기인한다. 캄보디아 쌀 수출기업 시그니처 오브 아시아(Signature of Asia)의 발표에 따르면 EU의 유기농 쌀 수요는 매년 15%씩 증가하는 추세다. 현재 EU 수출에서 유기농 재스민 쌀 1t은 약 1,500달러에 거래되며, 유기농 장곡 흰쌀은 톤당 약 950달러에 팔리고 있다.

한편, 2018년 캄보디아 모든 품종의 쌀 전체 수출량은 총 626,225t으로 2017년 대비 1.5% 감소했다. 향미 쌀이 493,597t으로 전체 쌀 수출량의 78.8%를 차지했고 장곡 백미는 105,990t으로 16.9%에 달했다. 최대 쌀 수출국은 EU로 전체 수출의 42.9%에 해당하는 약 270,000t을 수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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