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외국인 학생 장학금 10년간 50% 감소

싱가포르 외국인 학생 장학금 10년간 50% 감소

6일 오전 싱가포르 주롱 웨스트 지역의 원월드 국제학교(One World International School)에서 외국인 학생들이 체육 수업을 받고 있다. / 사진=뉴스포픽 김한영 기자

[뉴스포픽=고유미 기자] 옹예쿵 싱가포르 교육부 장관이 "외국인 학생을 위한 장학금 및 학비지원금 정부 지출은 지난 10년 동안 약 50% 감소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외국인 학생 관련 정부 지출이 연간 약 1억 3,000만 싱가포르 달러이며, 이는 1년 전체 교육 예산인 130억 싱가포르 달러의 1% 남짓이라고 덧붙였다.

5일 싱가포르 국회에서 옹예쿵 장관은 레온 페레라 의원이 제기한 외국인 학생 정부 지출에 대한 의혹에 맞서 이처럼 답변했다.

외국인 학생 관련 지출에는 장학금뿐만 아니라 건물과 실험실 운영, 교직원 등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장학금과 학비지원금을 모두 회수한다고 해도 1억 3,000만 달러보다 훨씬 적은 금액일 것이다."라는 것이 옹예쿵 장관의 설명이다.

그는 "반면, 이처럼 적은 금액을 절감할 때 우리가 잃게 되는 것은 싱가포르 학생들이 외국인 학생과 네트워크를 형성할 기회들이다. 또한, 잠재적으로 싱가포르 발전에 이바지할 가능성을 가진 외국인 인재를 잃는 결과를 가져온다."라고 강조했다.

현재 싱가포르에서 장학금을 지원받은 외국인 학생들은 졸업 후 최소 3년간 싱가포르에서 근무가 강제된다. 

옹예쿵 장관은 "이를 통해 많은 외국인 학생이 영주권자 또는 싱가포르 시민이 되어 가족을 부양하며 생활을 이어간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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