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회 이달의보도사진상(최우수상)- 선정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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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전 남편 살해 사건' 피의자 고유정(36·여)이 6월12일 오전 긴 머리카락을 앞으로 늘어뜨리고, 양손으로 얼굴을 꽁꽁 가린채 제주 동부경찰서에서 제주지검으로 구속 송치되고 있다.

제주지방경찰청은 같은 달 5일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고유정에 대한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신상공개위원회는 "고유정이 전 남편을 살해하고 사체를 심하게 훼손 후 불상지에 유기하는 등 범죄 수법이 잔인하고, 그 결과가 중대할 뿐만 아니라 구속영장 발부 및 범행도구가 압수되는 등 증거가 충분하다"고 공개 사유를 밝혔다.

그러나 고유정은 우연히 경찰서 내부에서 촬영된 영상 속의 얼굴 모습 말고는 취재진 카메라에 한 번도 얼굴을 드러내지 않았다.

검찰로 송치되는 순간 기자가 카메라를 고유정의 머리카락 아래로 집어 넣어 촬영했지만, 양손으로 얼굴을 철저히 가려 결국 신상공개 결정에도 '희대의 살인 사건' 피의자의 얼굴은 찍을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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