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승용차의 최고봉, 86년 1세대 그랜저

고급 승용차의 최고봉, 86년 1세대 그랜저

1986년 7월 24일부터 1992년 9월까지 생산된 1세대 그랜저 / 사진=뉴스포픽 문현기 기자

그랜저는 현대자동차가 생산하는 고급 준대형 세단이다. 2019년 7월 12일 시점에서 현대자동차 대표 세단이다. 1986년에 처음 출시된 이래 현재까지 33년째 그 이름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은 1986년 7월 24일부터 1992년 9월까지 생산된 1세대 그랜저이다. 86년 7월 등장하자마자 대우 로얄살롱 슈퍼를 밀어내고 국내 대형차 시장의 왕좌를 차지했다.

초기에는 5단 수동변속기만 있었고 얼마 뒤에, 국산 차 최초로 록업 클러치가 장착된 전자 제어식 4단 자동변속기를 선보인다. 구동계 전자 제어장치들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 이 시기의 가장 현대적인 국산 차라 평가받고 있다.

등장 당시 그랜저는 국산 차 중 최고급 모델로 인식되었다. 90년대 초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든 '지존파 사건'의 한 조직원은 그랜저 타는 사람들에 대한 증오 발언을 하기도 했는데, 그랜저 보유자는 부자라는 인식이 있었기 때문이다.

1세대 그랜저나 기아 포텐샤 등 1980년대 일부 고급형 자동차들은 TV 광고를 하지 않고 신문 광고로만 홍보하기도 했다. 이는 신문이나 입소문 등을 통해 전해지는 신비주의를 위해 일부러 TV 광고를 만들지 않았던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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